[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호주 경찰이 ‘예비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의 출국을 막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시드니국제공항 등 8대 공항에서 하루 400여명꼴로 검문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경찰의 테러진압부대(CTU)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 동안 8개 공항에서 검문을 실시한 공항 이용객은 총 7만6000명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15일(현지시간) 호주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CTU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이슬람국가(IS) 가담을 막기위해 창설한 특수 조직이다.

피터 듀튼 호주 이민부 장관 장관은 CTU팀이 “많은 사람들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을 성공적으로 막았다”고 평가했다.

호주 페어팩스미디어에 따르면 CTU는 창설 3주만에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테러 연루 의심자 11명을 적발했으며, 테러 지원금으로 의심되는 다량의 돈 다발도 찾아내기도 했다.

호주는 지난 6개월간 시드니, 멜버른,브리스번, 퍼스, 골드코스트 등 8개 공항에서 검문검색에 총 1억5000만 호주달러(1300억원)를 썼다.

호주 정부는 CTU가 공항 검문을 위해 인종 프로파일을 작성했는 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호주 출신 대략 90명이 중동지역에서 테러조직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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