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유일의 세대별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이 16일 청년실업 등 청년문제 구제 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역 노사정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2015년 제1회 회의에서 청년유니온 경기지부 ‘경기청년유니온’ 한지혜 위원장을 지역 노동 현안 처리의 기준을 마련할 노사정 위원으로 공식 위촉한다.
청년유니온은 노사정위 참여가 확정된뒤 환영의 뜻을 표한 뒤 “우리 사회에 청년이 자신의 입장을 발언할 사회적 대화의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으며, 제도권 정치와 노사정 협의의 장에서는 청년 ‘장그래’의 목소리를 찾아 볼 수 없었다”면서 “이번에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청년’을 참여주체로 새롭게 확대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논평했다.
청년유니온은 “경기도에서 시작된 작은 시도는 지역 청년고용․노동 문제를 노사민정 공동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계기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전국적인 수준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다른 지역의 수많은 노사정협의회에도 청년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이 변화가 계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노사민정 협의회에의 청년 참여 보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청년유니온이 전국적으로 요구한 사항이다.
청년유니온은 그간, 청년실업 문제, 고교-대학생 아르바이트 착취문제, 저임금 인턴, 20대 일용계약직, 최저임금 등과 관련한 문제점을 제기해왔으며, 지난 2월 대법원으로부터 ‘청년 구직자도 노조를 결성할 수 있다’는 판결과 함께 세대별 노동조합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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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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