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로 발매된 명작들 중 현재 찾기 어려운 음반들을 더욱 더 향상된 오디오와 커버 패키지로 재발매하는 'Must Vinyl' 시리즈의 첫 번째 발매로 Us3, 허비 행콕(Herbie Hancock), 존 스코필드 밴드(The John Scofield Band)의 음반이 지난 18일 발매됐다.

Us3 'Hand on the Torch'와 더불어 발매되는 추가적인 두 타이틀은 세계 최초 아날로그 LP로 재탄생한 허비 행콕의 모던 클래식 음반 'Gershwin's World'과 존 스코필드 밴드의 2002년 작 'uberjam'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출신의 DJ, 제프 윌킨슨(Geoff Wilkinson)과 엔지니어 멜 심슨(Mel Simpson)이 중심이 돼 결성한 Us3의 대표곡인 'Cantaloop (Flip Fantasia)'가 수록된 음반 'Hand On The Torch'(1993)는 재즈 명인들의 음악들을 샘플링해 만든 음반이다. 당시 블루노트 레이블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돼 지금은 애시드 재즈, 재즈 힙합의 새로운 장을 연 기념비적인 음반으로 기록돼 있다. LP로 발매되는 이번 음반에는 Us3의 대표곡인 아날로그 버전의 'Cantaloop(Flip Fantasia) (Instrumental)'가 최초로 수록, 새롭게 리마스터링된 음원이 사용돼 보다 향상된 음질로 만나볼 수 있다.

조지 거쉰(George Gershwin)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인 1998년 발매된 허비 행콕의 대표작인 모던 클래식 음반 'Gershwin's World'가 LP로는 세계 최초로 이번 발매와 더불어 선보였다. 90년대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음반 'Gershwin's World'에는 조지 거쉰과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제임스 P. 존슨(James P. Johnson), W. C. 핸디(W. C. Handy)의 명곡들을 웨인 쇼터(Wayne Shorter), 조니 미첼(Joni Mitchell),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제임스 카터(James Carter), 칙 코리아(Chick Corea), 에디 헨더슨(Eddie Henderson), 캐서린 배틀(Kathleen Battle) 등의 초호화 게스트들이 참여한 음반이다.

또 스코필드 스타일의 탁월한 멜로디 감과 재즈, 락, 펑크, 싸 이키델릭, 힙합, 일렉트로닉 등의 영역을 넘나드는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인 존 스코필드 밴드의 2002년 작 'uberjam'은 제시 머피(Jesse Murphey, 베이스), 아담 다이츠(Adam Deitch, 드럼),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 일렉트릭 기타), 아비 보트닉(Avi Bortnick, 리듬기타 & 샘플스)의 밴드 멤버 이외에 건반의 존 메데스키(John Medeski), 색소폰의 칼 덴슨(Karl Denson)이 음반에 참여한 작품으로 이번 'Must Vinyl' 시리즈 세 타이틀은 모두 180g 중량반으로 발매되어 고급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

허비 행콕과 존 스코필드 밴드는 오는 5월 23일에서 25일 동안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참가차 내한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