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예술의전당 대표 기획 프로그램 ‘교향악축제’가 오는 4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날 임헌정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4월 19일 박영민이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폐막 연주까지 19일간 전국의 총 18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첫선을 보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클래식을 통해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축제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한화그룹이 ‘교향악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18회 공연 동안 피아니스트 5명, 바이올리니스트 4명, 비올리스트 2명, 첼리스트 3명, 플루티스트 1명, 호르니스트 1명, 하피스트 1명, 성악가 5명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

피아니스트 이경숙과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비올리스트 김상진, 피아니스트 박종훈, 하피스트 곽정, 피아니스트 윤철희,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호르니스트 이석준, 첼리스트 이강호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차세대 연주자 첼리스트 문태국,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플루티스트 조성현,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윤홍천, 조성진,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와 비올리스트 박경민, 소프라노 황수미 등도 출연한다.

올해는 합창 무대도 준비돼 있다. 수원시립합창단과 소프라노 김영미,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최상호, 바리톤 박흥우가 출연한다.

국내 클래식계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지휘자들도 대거 참여한다. 과천시향의 제2대 상임지휘자 서진과 춘천시향의 상임지휘자 백정현, 원주시향의 상임지휘자 김광현과 제주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정인혁 등이 젊은 감각을 선보인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매년 개최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사무국과 교류해 2014년도부터 3년동안 콩쿠르 우승자에게 ‘교향악축제’ 협연 기회를 준다.

올해는 2014년도 성악 부문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가 지휘자 리 신차오가 이끄는 부산시향과 무대에 오른다.

올해 ‘교향악축제’에서는 국내 순수 창작곡 4곡도 선보인다. 4월 1일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작곡가 김택수의 스핀 플립(Spin Flip)을, 4월 2일에는 대구시향이 작곡가 진규영의 교향시 ‘남해’를 연주한다.

4월 5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함께 작곡가 유범석의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4월 17일 제주교향악단은 제주도 4ㆍ3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작곡된 최정훈의 관현악을 위한 진혼곡 ‘4ㆍ3 붉은 섬’을 연주한다.

이밖에도 4월 6일 과천시향이 연주할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에서는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직접 피아노 솔로 파트를 편곡한 색다른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4월 16일 수원시향은 수원시립합창단, 국내를 대표하는 네 명의 성악가와 함께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웅장하게 연주한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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