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서울시는 24일부터 5월 말까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풍납토성의 탄생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풍납토성, 건국의 기틀을 다지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풍납토성은 백제 첫 왕도인 위례성의 대표 유적으로, 1963년 국가 사적(제11호)로 지정됐다. 이번 특별전은 제1장<역사의 물줄기, 한강>, 제2장<환호의 탄생>, 제3장 <왕성의 건설> 등 총 3장으로 구분, 한강변에 환호마을이 등장하고 그 주변에 풍납토성이 건설돼 거대한 왕도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별전에는 풍납토성에서 출토된 유물 250여점이 전시된다. 이들 유물은 1997년부터 2011년까지 14년간 출토된 유물 중 엄선한 것으로, 당시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각종 토기, 철기, 장신구, 중국 청자, 제사용품 등이다.
특히 백제 왕궁으로 추정되는 경당지구의 맨 아래 문화층에서 출토된 미보고 유물 30여점, 풍납토성 성벽 안에서 출토된 토기ㆍ기와 10여점 등 풍납토성이 언제 쌓였는지를 밝힐 수 있는 유물들이 처음 공개된다.
풍납토성의 축조 연대 및 백제 왕도 건설과정을 다룬 전시는 1997년 풍납토성 발굴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전시되는 유물들은 아직 보고서로 출간되지 못한 원삼국시대 중하층 집자리 출토유물과 백제문화층인 상층과 중층의 대표 유물을 선별한 것이다.
아울러 2011년 한성백제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공동 추진한 풍납토성 동쪽 성벽 발굴조사 결과도 소개한다. 현장에서 발굴된 유물 전시는 물론 풍납토성 축조 과정 및 공법을 설명패널, 모형, 영상 등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
특별전 기간동안 총 5회에 걸쳐 시민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풍납토성의 역사적 의의를 탐색하는 전문연구자 초청강연도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4일 오후 3시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뮤지컬 근초고’ 갈라쇼가 열린다. 뮤지컬 근초고는 한성백제박물관이 주최한 무료 공연으로 흥행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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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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