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출발 10분 만에 엄마가 보고싶다던 김진표의 딸 규원이가 아빠와의 여행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 2기의 첫 여행이 시작됐다. 충청북도 옥천군에 위치한 장고개 마을로 떠난 첫 여행에선 막내 규원이의 사랑스러운 행동들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부터 ‘윤후 바라기’였고, 핑크공주였던 규원이는 아빠와의 첫 여행에 아침부터 철저히 준비했다. 인어공주 의자를 끌어다 까치발로 딛고 서서 팔에도 닿지 않는 토끼 가방을 꺼내려는 깜찍한 준비과정이었다.
막상 집을 떠나 아빠와의 여행길에 오르자 출발 10분 만에 엄마를 찾기도 했다. 낯선 언니 오빠들과의 첫 만남에 규원은 말도 한 마디 못한 채 아빠 옆에만 찰싹 붙어있었지만, 막상 집 고르기를 끝내고 아빠와 집으로 돌아가자 종알종알 말수도 부쩍 늘었다.
특히 아빠 김진표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공간이니 조용히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자, 규원이는 아빠에게 속삭이며 “핑크 이불이 예쁘다”, “떡이 맛있다”, “한 입 더 먹을래”라며 재잘재잘 이야기했다. 아빠가 잠시 벽에 기대 쉬고 있을 땐 “아빠! 엄마 보고싶어서 그래?”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자신은 “후 오빠가 보고싶다”며 유일하게 얼굴을 익히고 친하게 진했던 윤후를 기다렸다.
‘아빠!어디가?’ 2기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아빠들은 처음 만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황당함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신구가족의 조합으로 볼거리를 더하고, 아빠와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보여줄 ‘아빠!어디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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