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기 발과 같이 고운 발을 갖고 있던 김모씨(28.여)는 최근 친구들로부터 발톱이 지저분해 보인다는 핀잔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네일아트도 시도해봤지만, 발톱은 점차 두꺼워져 발가락 모양까지 흉해졌다.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착각했던 김씨는 병원에서 '발톱무좀'이라는 진단을 받고 최대 6개월까지 약물치료를 한다는 애길 듣고 후회가 막심하다.제 아무리 각질도 없고 깨끗한 발이라고 해도 발톱이 엉망이면 지저분해 보인다. 발톱 무좀에 걸리게 되면 발톱에 광택이 없어지면서 색이 회백색으로 탁해진다. 두께는 보통 발톱보다 두꺼워지고, 방치하면 발톱이 두꺼워져 살을 파고들거나, 손톱으로도 전염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발톱 무좀은 장기간 약물 복용이 필요하므로,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도 많다.울산피부과, 채영수피부과의원 채영수 원장은 "발톱무좀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약을 먹어야 하지만, 최근 '핀포인트 풋 레이저'를 활용해 간편하고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핀포인트 풋레이저는 근본적인 손발톱무좀 치료가 가능한 장비로 손발톱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에만 선택적으로 강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 에너지를 통해 손발톱에 무좀균이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을 만들게 되는데, 약물 복용을 꺼리거나 약물 복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부작용 없이 간편한 시술로 발톱무좀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채 원장은 "기존 무좀균 치료제는 간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그리고 다른 만성질환에 의한 당뇨, 혈압약을 별도로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사용이 제한됐지만 레이저를 활용하면 안전성이 월등히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술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한 달 간격으로 약 3∼5회 정도 받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시간도 약 10분 정도로 짧아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편의성도 높다.
정기수 guyer@herald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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