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1일 카드 해지ㆍ재발급 건수가 1만건 이하로 줄었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 소비자들의 혼란이 진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인 지난 달 29일 정보 유출여부 조회건수는 9만6000건이었다. 이는 카드 3사 정보유출 발표 직후인 19일(349만건)의 2.8% 수준이다.

설 연휴 기간인 30일과 31일에는 각각 3만7000건과 3만6000건으로 29일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또 지난 1일에는 3만건을 기록,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1일까지 누적 조회건수는 1190만건으로 전체 유출건수인 8500만건의 14.1%였다.

재발급ㆍ해지 신청은 일일 신청수가 1만건 이하로 떨어졌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9일 재발급 건수는 18만5000건을 기록했지만 30일 4만2000건, 31일 7000건, 1일 1만건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해지건수 역시 명절 전 12만건에서 30일 5만2000건, 31일 3000건, 1일 6000건 등이었다.

이에따라 1일까지 재발급되거나 해지된 카드는 재발급 384만건, 해지 288만건 등 총 612만건이었다. 이는 전체 유출건수 대비 7.2%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사실이 공개된 이후 카드 해지 및 재발급 신청이 폭증했으나 정부대책 발표 후 카드 부정사용 가능성이 적다는 사실이 확인돼 불안심리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카드사태가 진정국면에 진입하면서 해지 및 재발급 신청은 평소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번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가 금융회사의 정보관리 능력 강화 및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제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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