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올해 1분기 코스피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여전히 지수와 반대방향으로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코스피 변동과 외국인 순매수 상관계수는 0.65로 2014년 하반기(0.44)보다 0.21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인은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2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거래소 측은 “2월 이후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유럽중앙은행 양적완화가 본격적으로 시해오디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코스피로 외국인 자금이 활발히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1조4000억원을 순매도한 개인의 상관계수는 -0.6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0.68)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개인은 지수상승에 동참하지 못하고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단 것을 의미한다. 1분기 코스피 거래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0%로, 2년 반 만에 50%를 회복하며 개인의 시장 참여가 늘어난 것을 감안한다면 수익률 면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코스피 지수와 개인의 순매수 상관계수는 2012년 하반기 -0.78을 기록하는 등 줄곧 -0.6~-0.7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3조원을 순매도했으며 상관계수는 0.32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하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외국인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정 부분 상승장에 동참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분기별 지수 상승폭 기준으로 1분기 말 코스피 지수는 직전 분기말에 비해 125.5포인트 올라 2013년 3분기(133.6포인트 상승)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지수상승에 삼성SDS, 제일모직 등 대형우량주의 신규상장 효과가 더해지며 지난달 25일 사상 최대인 1272조원을 기록했다.
전세계 증시 가운데 1분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시장은 아르헨티나로 27.7% 올랐다. 이어 독일(23.3%), 이탈리아(22.4%)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 6.6% 상승해 11위를 기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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