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냄새를 보는 소녀'
사진 : SBS '냄새를 보는 소녀'
사진 : SBS '냄새를 보는 소녀'
사진 : SBS '냄새를 보는 소녀'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감각이 없는 남자와 초감각 여자가 서로의 과거사를 털어놓고 위로를 받았다. ‘괴물’이라 불릴 수도 있는 두 사람은 공감과 위로 속에서 교감을 얻을 수 있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최무각(박유천)과 오초림(신세경)이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가까워졌다. 최무각은 오초림의 능력으로 실종된 모델 주마리(박한별)를 찾을 수 있었다. 허나 주마리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된 후였고, 손목에는 바코드가 새겨져 있었다. 바코드 살인사건 특별 수사팀 반장이 된 염미(윤진서)는 시신을 찾은 최무각을 수사팀에 합류시켰다. 강력반에 들어가기 위해 애쓰던 최무각은 수사팀에 합류한 뒤 오초림에게 고마워하며 밥을 샀다. 오초림은 그 곳에서 콘텍트렌즈를 떨어트려 오드아이임이 탄로 났다. 최무각은 수군거리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려는 오초림을 붙잡고 감각을 잃게 된 자신의 과거사를 밝혔다. 3년 전 여동생 최은설(김소현)이 병원에서 목이 잘려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괴로움에 몸부림치다 기절했다는 것. 이후 열흘 만에 깨어났으나 아프지도 않고 냄새도 못 맡고 음식 맛도 모른다. 감각이 거의 없다고 고백했다.

오초림 역시 교통사고 후 193일 만에 깨어난 후 오드아이가 됐고 냄새를 볼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최무각을 위로했다. 오초림과 최무각은 서로의 과거사를 털어놓고 숨겨뒀던 비밀을 털어놓으며 한층 가까워졌다. 또 오초림이 초 감각을 갖게 되고 최무각이 감각을 잃게 됐을 그 시기에 두 사람이 스치는 모습이 그려지며 둘도 모르는 인연이 암시됐던 것. 앞으로 어떤 인연을 만들어갈지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바코드 살인사건의 실마리도 하나 둘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염미는 오초림의 아버지이자 전 경찰관 오재표(정인기)를 찾아가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제주 해녀부부의 딸이자 목격자를 내놓으라고 추궁했다. 오재표는 모르쇠로 일관했으나 오초림이 염미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다. 오초림은 기억을 잃어 자신이 최은설(신세경)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 바코드 살인사건이 어떤 국면을 맞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