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해리 기자] ‘블러드’ 지진희가 드디어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냈다.6일 방송된 KBS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이재욱(지진희)이 박지상(안재현)의 도발과 자신을 향해 조여오는 전방위적 압박에 ‘버럭 뱀파이어’로 돌변했다.이날 재욱은 첫 등장부터 지상에게 제대로 강펀치를 맞았다. 지상에게 자신과 40년을 함께한 수하 뱀파이어를 “죽여 달라”고 요구받는가 하면, “인증샷을 보내 달라”는 얄미운 요구까지 더해지자 그의 분노지수는 상승했다.사활을 걸고 진행시키고 있는 신약개발 역시 제동이 걸리며 재욱의 화를 돋웠다. 그간 철저하게 막아왔던 채혈을 지상이 무력으로 제압해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재욱이 21A 병동 환자들에게 주사하고 있는 약물의 실체가 밝혀졌고, 인간의 수명을 통제하려는 재욱의 야심까지 모두 들통 나게 됐다.이런 가운데 신약개발 본부장 인호(강성민)가 부주의로 정체를 들키며 돌발적으로 레지던트를 살해해 말썽을 일으키고, 가연(손수현)의 심리적 이탈까지 포착됐다. 여기에 유회장(김갑수)의 조급증까지 겹치며 재욱은 벼랑 끝으로 몰리고 말았다. 결국 계속되는 전방위적 압박에 재욱은 결국 화를 참지 못했고, 자신이 그간 이 같은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감수해 온 악행을 발설했다. “그들은 완벽하게 틀렸고 비겁했어. 애초부터 이걸 가질 자격이 없는 인간들이었다고” 라며 정박사를 비롯해 지상의 부모를 자기 손으로 거둔 사실을 실토했다. 늘 젠틀한 미소로 파괴적이고 극단적인 본성을 감춰왔던 재욱의 가면이 벗겨진 순간이었다.이 같은 실토로 재욱은 지상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완벽하게 실패했고, 오히려 재상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예고됐다.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향후 전개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한편,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는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등이 출연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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