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과 신설… “불법 퇴폐영업 뿌리 뽑겠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강남구 언주로 일대 룸살롱들이 단속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학교 주변과 주택가 등 불법 퇴폐업소 집중 단속에 나서 19개 업소(44%)를 적발했다.
구는 적발된 업소에 영업정지, 시설개수명령 등 행정처분과 유흥주점 영업행위로 업주 6명을 입건하고 유흥업소 건물주에 대해선 건물 원상복구명령을 내렸다.
구에 따르면 언주로에서 집단으로 영업 중인 유흥주점의 경우, 건물 구조물을 무단으로 변경해 건물 옆 숙박업소와 지하층과 1층에 비밀통로를 만들어 주점에서 바로 숙박업소로 이동해 성매매 행위가 가능했다. 또 사무실 용도의 6층에는 유리로 칸막이 해 유흥접객원들이 번호표을 붙이고 앉아 있으면 고객이 선택하는 ‘초이스 룸’(일명 미러방)이 있어 단속 공무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유형은 ▷유흥주점이 아닌 업소에서 유흥접객원 고용행위 ▷허가면적 이외 무단 사용 행위 ▷내부시설 무단 변경 사용 등 다양한 위반 행태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불법 퇴폐업소와 신변종 성매매 행위 근절 특별사법경찰관을 4명에서 7명으로 늘리고, 필요시 전 부서원이 불법 퇴폐행위 척결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선진화담당관’ 조직을 신설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구는 앞으로 주택과 학교 주변 등 법의 사각지대 유흥업소의 단속에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자세로 임해 청소년 유해환경과 거주민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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