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본사DB, 온라인커뮤니티[헤럴드 리뷰스타 = 백진희 기자] 유희열의 경솔 발언이 화제인 가운데 해당 공연을 접한 관객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진행된 공연에서 유희열은 “내가 힘을 낼 수 있게 다리를 벌리고 봐 달라”라는 발언으로 누리꾼의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 공연을 봤던 관객들은 “맥락상 이해 가능했던 부분이고 이렇게 과열될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유희열 다리발언에 관객들이 기분 안 나빴던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자신을 공연에 있던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기사에서 나온것처럼 힘을 받을 수 있게, 다리 벌려 달라 이런 뉘앙스가 전혀 아니었다. ‘자기가 힘을 받을 수 있게’란 말 자체를 안했는데 와전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다른 아이돌 콘서트랑 다르게 관객들이 에너지 넘치는 게 아니라 이모님들 나이가 있어서 시간좀 지나면 다들 지쳐간단 식으로 농담하면서 당 떨어지면 초콜릿 드시고, 앞에 관객분들 지치고 힘들어 지면 편하게 다리를 좀 벌리고 계셔도 괜찮다는 뉘앙스로 말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기사날줄 알았다면 긴장 푸시고 다른 쩍벌하고 계신 남자분처럼 편하게 들으세요 라고 말하는 게 더 나았겠지만, 관객들은 긴장 풀고 편하게 들으란 의미로 이해했고, 유희열도 관객들 노쇠해서 밖에 앰뷸런스도 대기시켜 놨으니까 즐기면서 노래 들으라는 의미로 했다. 유희열과 관객들이 같이 늙어가는 처지의 농담을 한 게 이렇게까지 와전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은 유희열 여성팬이 아닌, 남성이라고 밝히며 동행했던 친누나와 다른 여성 역시 이런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당황스러워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악의적인 기사가 안타깝고 겁난다. 영상이 있으면 공개하고 싶다. 빨리 영상이 떴으면 좋겠다”며 영상이 공개되면 오히려 문제가 사그라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해당 글에 대해 공연을 접했던 누리꾼들은 “중의적인 표현이었고 웃어넘긴 수준의 드립이었는데, 유희열이 유명해져서 문제가 된 것 같다”, “관객들이 불쾌하지 않고 유쾌했고, 공연의 감동이 더 컸는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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