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풍수해를 대비하기 위해 올해 추진하는 하수분야 사업을 이달 말까지 조기 발주한다고 6일 밝혔다. 조기 발주 대상은 총 10건 131억6900만원이다. 이중 6건 111억3900만원은 시비로 추진된다.

필동배수분구 침수방지 사업(47억3000만원), 동국대 입구 빗물저류조 사업(25억8900만원), 무교동 하수암거 유로 변경(20억5000만원), 초동 18-6번지~청계천 외 4곳 하수암거 보수ㆍ보강(12억원) 등은 올해 예산을 확보해 장기계속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필동배수분구 침수방지 사업은 총 길이 41.9㎞에 달하는 필동, 을지로동 일부, 광희동 일부, 명동 일부 지역의 노후화되고 통수단면이 부족한 하수관거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하수도특별회계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하수관거를 간선 10년→30년, 지선 5년→10년 빈도로 상향 조정하고 오는 2017년 12월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간당 94㎜ 집중 호우에도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비로 추진하는 하수사업은 4건 20억3000만원이다. 하수시설물 유지보수공사(8억원)와 하수도 준설공사(10억원) 연간단가계약은 조만간 발주한다. 또 풍수해 긴급 보수 공사(2억원), 하수암거 정밀 안전진단용역(3000만원) 등도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우기 전 불량한 하수관거 정비와 준설을 신속히 추진해 침수피해를 사전 예방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안정, 사회간접시설(SOC) 확충 등 재정조기 집행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