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로또 646회 1등 당첨자 중 한 명이 자신의 당첨사실을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40대 여성 정민영(가명)씨로 남편과 10년째 세탁소를 운영 중이며 로또 646회 유일한 수동 당첨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자신의 1등 당첨사실을 모 로또 포털사이트에 공개하며 “잠들지 못할 것 같은 토요일 밤입니다.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22억 1등 당첨이라니..”라며 감격했다. 또한 추첨이 있는 매주 토요일마다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1등 당첨을 기대했었다며 “진짜 4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은 행복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그녀가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를 통해 밝힌 1등 당첨사연은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그렇듯 우리 부부도 대출을 받아 빚으로 세탁소를 차려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더 열심히 일했고 1년에 이틀 밖에 쉬지 못했었다” 그렇게 쉴 틈 없이 일에 매진하면서도 빚을 갚을 길이 막막해 로또를 시작했다는 부부. 그들에게 로또 1등 22억 당첨은 4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부부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손님과의 신뢰를 생명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가끔 듣는 손님들의 불평불만에 상처받은 일도 많았다고 한다. “남편이 세탁물을 수거하러 가면 그때마다 시끄럽다고 욕먹기 일쑤여서 그런 남편을 볼 때마다 가슴이 찡하고 아팠어요. 그때마다 우리에게도 분명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말하며 서로 위로했죠.”그렇게 힘든 시간을 견디고 로또 1등 당첨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된 정씨. 그녀는 당첨 후의 희망찬 미래를 계획할 일만 남았다며 “매년 5월에 다른 부모들처럼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올해는 꼭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라고 전했다. 한편 정씨의 사연이 공개된 해당 사이트는 그녀를 포함 총 37명의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온라인 로또 명당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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