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황치열이 혼신의 힘이 담긴 무대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세월과 인생을 노래하다-음유시인 서유석’ 특집으로 꾸며져 B1A4 산들, 노을, 럼블피쉬, 황치열, 송소희, 부활, 정인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임재범이 극찬한 가수로 알려진 황치열은 데뷔 9년차이지만 좀처럼 무대에 서지 못해 오랜 무명생활을 거친 신인가수로, 이날 방송에 출연해 윤민수의 성대모사를 하는 등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황치열은 자신의 순서가 다가오자 “오늘 노래하고, 내일 안 해도 되니까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노래하겠다”라고 힘찬 각오를 다지며 무대를 나섰다.황치열의 선곡은 서유석의 ‘구름나그네’였다. 이 곡은 트로트와 록을 접목한 곡으로, 70년대 자유가 없던 시절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78년 최헌이 다시 불러 크게 히트했다.황치열은 “노랫말이 내 이야기라고 느꼈다. 음악만을 바라보며 정처 없이 흘러온 것 같다. 9년 간의 시간을 담아 노래 부르겠다”라고 선곡이유를 밝혔다. 이에 황치열이 선보일 무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졌다.
무대에 오른 황치열은 굵직한 허스키 보이스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이어 황치열은 가사 하나하나에 자신의 이야기와 마음을 담은 듯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고, 무릎까지 꿇으면서 노래에 담긴 감정을 표현해냈다. 또한 절규하듯 지르는 황치열의 목소리는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울컥하는 감정을 참으면서 노래를 부르던 황치열은 노래가 끝나자 벅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9년 간의 세월이 담긴 감동의 무대였다. 황치열의 무대를 본 서유석은 “작사를 한 저보다도, 얼마 전 작고하신 故 최헌씨보다도 노래의 깊이를 잘 잡았던 것 같다”라고 극찬하면서 “정말 매력이 있었다. 더 이상 표현할 수가 없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의 온 에너지가 담긴 무대에 명곡 판정단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를 선보인 황치열은 첫 출연에 416점을 획득하면서 2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부활이 ‘홀로 아리랑’으로 명불허전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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