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박유천과 신세경이 문자로 날밤샜다.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백수찬, 오충환 연출/이희명 작가) 9회에서 최무각(박유천)과 오초림(신세경)은 한 지붕 아래서 잠들었다.이날 무각과 초림은 집에 데려다주기 전 서로 계속 데려다주다가 동네만 몇 바퀴 돌았다. 그날 초림이 전복 껍데기 미역국을 먹고 눈물까지 흘렸던 터라 무각은 그녀를 내내 위로해줬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집을 데려다 준다며 계속 같은 동네만 빙빙 돌았다는 걸 확인했다. 무각은 괜히 뻘쭘해서 "이 동네는 왜 이렇게 작냐"고 투덜거렸다.두 사람은 헤어지기 아쉬움을 핑계로 한 집에 들어갔다. 오초림은 언뜻언뜻 흐르는 기억에 불안해했고 최무각은 "기억하자. 잊으면 다 없어지는 거다"고 위로했다. 이어 "잘 수 있겠냐"며 잘 때까지 있어주겠다고 나섰다.그러나 무각의 생각과 다르게 두 사람은 한 지붕 다른 곳에 있어야 했다. 초림은 무각에게 텐트를 주고는 거실에 펼치고 자라고 했다. 그녀는 "여기가 거실이 좀 춥다. 꼭 여기 텐트 치고 주무시라"고 말했다. 무각은 당황해 "너는?"이라고 물었고 초림은 "저는 제 방에서 잔다. 방은 따뜻하다"고 웃어보였다.

초림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뒤 문을 잠궈 버렸다. 당황한 무각은 카톡으로 "너 방금 문 잠궜냐"고 물었다. 초림은 "당연하다. 최 순경님 저 잠들면 갈거 아니냐. 그러니 문 잠그고 자야하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몇 분이 흐른 뒤 최무각은 또 다시 "자냐"고 문자했고 초림은 "안잔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밤새 그 문자만 주고 받으며 날밤을 새고 말았다. 그러나 서로 속마음은 숨기면서도 마음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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