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가정형편으로 치아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구는 중구치과의사회와 함께 개별 학생과 치과의원간 주치의 관계를 맺어 지속적으로 구강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구는 지역아동센터 5곳과 저소득 방과후교실 3곳, 정서장애아동 치료기관(중구아이존) 등에 있는 아동 268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연계된 주치의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료는 영구치 치아홈 메우기, 치아 발치, 충치 및 신경치료 등으로, 진료비는 전액 주치의 치과와 중구가 부담한다. 중구는 오는 10월 구강교육, 칫솔질 실습, 불소도포시술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진행해온 치과 주치의 사업은 아이와 부모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년간 지역아동센터 5곳에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영구치 충치 유병자율은 2012년 41.7%에서 2014년 17.7%로 낮아졌고, 우식영구치율(치료하지 않은 영구치)은 43.5%에서 17.4%로 크게 개선됐다.
자녀의 양치습관이 향상됐다는 응답은 97.3%, 치과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8.7%로 나타나 부모의 만족도도 높았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지역아동센터나 방과후교실 선생님들이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주치의 치과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면서 “저소득층 아동들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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