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EXID의 인종차별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2일 EXID는 LA에서 연린 코리아 타임즈 뮤직 페스티발 참여차 LA국제공항에 방문했고,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TMZ 측은 인터뷰를 TMZ on TV를 통해 보도했는데, 영상 속 EXID 정화의 발음에 대한 TMZ 기자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이 동영상에서 한 백인 여기자는 정화의 서툰 영어발음 ‘I’m so happy‘를 조롱하며 따라한다. 이를 본 TMZ 편집장은 “안 돼, 안 돼’라면서 말렸지만 이 여기자는 ”왜? 영국 억양이었어도 따라 했을 걸“이라며 떳떳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다른 동양인 여기자는 ”땡큐, 땡큐“라며 EXID 혜린이 인터뷰의 말미에서 탱큐라고 말한 것을 조롱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어색한 영어 발음을 조롱한 여기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고, 이어진 동양인 여기자의 “땡큐, 땡큐”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EXID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된 영상을 접하고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빴다. 해당 행사 담당 언론사에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법적인 처벌은 원치 않는다는 뜻도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서 활동중인 외국계 스타들도 언짢은 뜻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3일 엠버는 자신의 SNS에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TMZ는 쿨하지 못하다. 모든 미국인들이 너희들의 무례하고 유치한 행동에 부끄러워하고 있다”라는 영문 글을 남겼다.

또한 GOD의 리더인 박준형 또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 TMZ TV가 EXID한테 한 행동은 말도 안 되고 완전 부끄러운 행동을 했네. 다른 나라 와서 반갑다고 그 나라 말로 노력해서 한 말을 놀리는 건 자기 자신과 자기 나라 얼굴에 침 뱉는 짓이나 마찬가지”라며 “입장을 한 번 바꿔보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건 인종차별 떠나서 그냥 못 배워먹은 바보짓이었네”라고 강력하게 언급했다.

영상 주소 : https://www.youtube.com/watch?v=hTr3ofVed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