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그룹 쿨 김성수가 외제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한밤)’에서는 재혼한 부인과 이혼 소송 중인 김성수 대해 보도했다.

김성수 측 관계자는 김성수 아내를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내가 일을 맡게 된 것이 7~8월인데 그땐 집에 계셨다”며 “‘토요일은 즐거워’ 공연 때문에 보긴 하지만 이런(사생활) 얘기는 잘 안한다”고 말했다.

김성수에게 이혼 소송을 한 A씨는 “함께 사는 동안 김성수에게 생활비 한 푼 받지 않고 내 돈 7000여 만원으로 살림을 꾸려 나갔다”며 “결혼 생활 동안 나를 가정부 취급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소송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그간 생활고를 호소해왔던 김성수가 생활비는 안 보태고 외제차를 끌고 다닌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한 프로그램에서 ‘고마우신 분’을 찾는 코너를 했다. 그분이 ‘너 활동하고 돌아다녀야 하는데 나중에 형편이 되면 할부금 갚아라’면서 뽑아주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성수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집 나간 가족’에 출연, 첫 번째 아내 강모씨와 이혼한 후 혼자 딸을 키우며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과정에서 딸의 아픔에 눈물을 보였다. 당시 집에는 어엿하게 A씨가 있었지만 그녀는 가족들의 만류에 방송출연을 포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촬영 때 전 아내 얘기만 한 김성수에게 굉장히 서운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성수는 지난해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도 강씨와의 이혼과 그녀의 죽음, 그리고 딸과의 근황을 알렸지만 두 번째 결혼 사실은 철저하게 숨겼다.

김성수는 2004년 강씨와 결혼한 뒤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다가 2010년 이혼했다. 강씨는 2012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