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털고 경제정당 재시동 의지…상임위별 토론 6월국회 전략짜기
새정치민주연합이 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단결과 변화, 민생총력 국회 의원 워크숍’을 실시한다. 새정치연합은 워크숍에서 4ㆍ29 재보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고 내년 총선 전략운용 방향을 논의한다. 재보선 참패 후 당 내홍으로 잠시 잊혀졌던 ‘유능한 경제정당’ 기조도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재시동을 걸 예정이다.
2일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유능한 경제정당 실현을 위한 정책 제언 및 6월 국회 운영전략 ▷4ㆍ29 재보선 평가 및 향후 정국 전망 ▷총선전략운용 방향 ▷상임위별 주요 쟁점 및 추진방안 14개 발표 및 결의문 낭독 등 총 4부로 구성된다.
핵심은 재보선 패인 분석이다. 새정치연합은 워크숍에 앞서 민주정책연구원과 함께 외부 4개 기관에 재보선 결과분석 및 평가 작업을 의뢰했다. 워크숍에서는 당 내외에서 분석한 재보선 평가보고서를 놓고 의원들간 토론이 진행된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여론분석센터장이 외부에서 바라본 4ㆍ29 재보선 평가 내용도 발표한다. 선거 패인 분석은 자연스럽게 당내 계파문제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의원들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내 계파문제 논의를 위한 원탁토론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 마련에도 나선다.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과 빅데이터 전문가 고한석 박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총선전략지도 구축 및 총선 지역구 마이크로 타겟팅 전술 구사방안 등을 발표한다.
막을 올린 6월 임시국회 전략에 대해서도 상임위별 토론이 진행된다. 청와대가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을 시사하고 여당 내부에서도 친박계를 중심으로 ‘강제성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새정치연합이 6월 임시국회 운영 전략을 어떻게 마련할지 주목된다.
유능한 경제정당 행보도 재가동한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경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경제민주화 시즌2’를 워크숍에서 공식 제안한다. 국민연금법 및 기초연금법 개정을 통한 공적연금개혁, 법인세 인상 및 부유세 도입 등을 통한 조세개혁 등의 내용이 골자다.
지도부는 내실있는 워크숍을 위해 입소부터 퇴소까지 중도 이탈자 없이 전원이 함께 하고 휴대전화를 스스로 수거하며 면회나 외출·외박도 금지한다는 이른바 ‘셀프연금’, ‘휴대전화 셀프수거’, ‘면회·외출·외박 셀프금지’ 등 3대 지침까지 하달했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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