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 환자가 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추가 환자는 국내 첫 메르스 감염 환자를 치료한 의사 E씨로, 국내 의료진 중 메르스에 감염된 첫 사례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환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한편 E씨와 함께 의심환자로 분류된 간호사 1명은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메르스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말미암은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114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465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40.7%나 된다.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