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대상부터 2관왕까지 풍성한 시상식이었다.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40년 만에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에서 공동수상자가 탄생했다. 그야말로 모두가 즐기는 기쁜 축제였다. 26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제51회 백상예술대상은 6년 연속 진행을 맡은 신동엽, 김아중과 배우 주원이 새롭게 합류해 공동 MC를 맡았다.
이날 영화 부문은 ‘해무’로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박유천이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특히 제51회 백상예술대상은 저예산 독립 영화부터 1700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까지 모두가 즐기는 축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신인 감독상에는 ‘도희야’ 정주리 감독이 수상했다. 신인 감독의 저예산 영화 ‘도희야’가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로 크게 관심을 갖지 못 했지만 오로지 작품에 대한 끊이지 않는 호평으로 200만 관객을 동원한 ‘한공주’는 영화 부문 여자신인연기상 수상자를 낳았다.
작은 영화의 힘이 거셌다면 500만 관객을 기록한 ‘끝까지 간다’는 백상예술대상 개최 이후 40년 만에 공동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끝까지 간다’ 이선균, 조진웅이 나란히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동료와 함께 한 뜻 깊은 상에 이선균은 울먹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백상예술대상의 하이라이트 ‘영화 부문’ 대상에는 한국 최고의 흥행작 ‘명량’ 최민식에게 돌아갔다. 1700만 관객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한국 최고의 영화배우임을 입증한 최민식은 ‘명량’으로 백상예술대상 대상 주인공이 됐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애환을 담은 영화 ‘카트’는 ‘끝까지 간다’와 함께 2관왕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끝까지 간다’는 감독상과 남자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했고 ‘카트’는 극본상과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와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이다. 이하 수상자 명단대상 - 최민식('명량')작품상 - '화장' 임권택 감독감독상 - '끝까지 간다' 김성훈 남자최우수연기상 - ‘끝까지 간다’ 이선균, 조진웅여자최우수연기상 - ‘카트’ 염정아남자조연연기상 -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유해진여자조연연기상 - ‘화장’ 김호정남자신인연기상 - ‘해무’ 박유천여자신인연기상 - ‘한공주’ 천우희신인감독상 - ‘도희야’ 정주리 감독 시나리오상 - ‘카트’ 김경찬 작가남자인기상 - ‘강남 1970’ 이민호여자인기상 - ‘상의원’ 박신혜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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