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최고 분양가’ 아크로리버파크<조감도>가 시공 중에도 끊임없는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단지 외관에 커튼월 공법을 적용하고 단지 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원을 조성하는가 하면, 피트니스센터 내 개별 공간을 추가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4일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라는 아크로리버파크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대림산업이 비용을 부담해 단지 외관 특화, 조경 특화, 피트니스 특화 등 3대 특화 공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사항은 최근 열린 조합 총회에서도 통과됐다”고 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 한신1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돼 짓는 아파트다. 지난 2013년 12월과 작년 9월 1, 2회차로 나눠 서울 강남 최고 분양가를 거듭 경신하며 분양에 나서 당시 극심한 부동산시장 침체기에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1회차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800만원대, 2회차는 4100만원대였고 2회차에 나온 112㎡ 일반분양가(22억5100만원, 3.3㎡당 5000만8000원)는 서울 강남 아파트 중 역대 최초로 3.3㎡당 5000만원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부터 전무후무한 최고급 아파트를 표방해왔다. 대림산업이 이번에 이 아파트 단지 외관에 시공하기로 한 커튼월은 주로 철골구조인 주상복합이나 오피스빌딩 공사에 쓰이며, 아크로리버파크와 같이 철근 콘크리트 구조인 일반 아파트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철골 구조의 커튼월은 유리가 벽체이자 마감재 역할을 해 기능적 역할이 있는 셈이지만, 벽면이 콘크리트인 일반 아파트의 커튼월은 벽체에 칠하는 페인트 대신 사용되는 장식용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원래 계획상 이 아파트는 벽면에 일반 페인트보다 ‘업그레이드’된 실리콘 페인트로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커튼월 마감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셈이다.

이밖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외 정원이 단지 조경에 반영되며, 커뮤니티시설도 한층 더 진화시켜 휘트니스시설 내에 다른 아파트보다 더 다양한 공간과 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