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일 병원방문객 연락 당부…“경보단계 ‘경계’ 격상 득보다 실”

정부는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 경보단계의 ‘경계’ 격상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판단해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메르스 환자가 집중 발생한 ‘ⓑ병원’이 평택 성모병원이란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기존의 해당 병원 비공개 원칙이 파기될지 주목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의심 의사가 최소 1500여명 접촉하는 등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안이대처를 비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정부의 조치가 마치 잘못된 것처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해 국민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또 메르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평택 성모병원의 이름을 공개하고, 지난달 15일~25일 이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경기도 콜센터나 복지부 콜센터로 연락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메르스 확산 상황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조사단이 이르면 다음주 방한해우리 정부와 공동 조사에 나설것으로 5일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 정부와 WHO는 이번 한국 메르스 전개 양상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통해 알려진 전개와 다소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고려해 합동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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