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입찰에 주어진 ‘황금티켓’ 2장을 획득하기 위해 대기업들의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강ㆍ여의도의 르네상스’를 열겠다며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화갤러리아의 면세점 구상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서울의 랜드마크 건물인 ‘63빌딩’을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선정했다는 점이다. 이 건물을 활용해 여의도, 한강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신개념의 면세점을 선보일 계획으로 ▷강북 도심과 강남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분산을 통한 서울 서남권 관광산업 발전 ▷외국인 관광객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 ▷최근 3년간 20% 수준으로 하락한 중국인의 한국 재방문 비율 개선 등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도 같았던 한강과 여의도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관광 시 꼭 방문해봐야 할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강ㆍ여의도의 新르네상스를 연다=한화갤러리아의 63빌딩 면세점은 총 1만72㎡의 쾌적한 면세 쇼핑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아쿠아리움, 한강전망대 등 63빌딩 내 주요 관광시설과 고품격 카페ㆍ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2만6400㎡)을 합치면 총 3만6472㎡의 원스탑 쇼핑ㆍ문화 관광의 공간이 조성된다.

지난 5년간 ‘63빌딩ㆍ여의도ㆍ영등포’ 지역을 방문한 전체 관광객수는 연평균 1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시내 관광객 증가율 13%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여의도에 있는 유람선 이용 외국인 관광객은 25만명에서, 올해 60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초기 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면세점과 63빌딩 내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내부 관광시설을 새 단장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그리고 대형버스 100대의 동시수용이 가능한 총 1607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인근 한강고수부지 주차장을 활용할 경우 추가로 100대 이상의 대형버스 주차도 가능하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면세점을 유치하게 되면, 지난 2014년 기준으로 138만명인 여의도 외국인 방문객수를 2016년까지 최소 2.3배 증가한 321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63플랜’ 가동=한화갤러리아는 최근 2년 동안 사회공헌 활동비용을 점진적으로 확대, 영업이익 대비 5% 수준에 달하는 사회환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업계 1위 수준으로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체계화하는 ‘갤러리아 63플랜’이라는 제도도 공식화할 계획이다.

‘갤러리아63플랜’은 시내면세점 사업성과를 여의도, 영등포 등 시내 면세점 사업장 입지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사회의 성원 속에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다년간 안정적 영업현금창출능력과 그룹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에 기반,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재무건전성에 있어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무차입 경영과 동업계 사업자 대비 현저히 낮은 부채비율(44%), 그리고 높은 자기자본비율(70%)로 안정적 재무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백화점 운영을 통한 유통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영업 이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도 지속 가능한 면세점 운영에 대한 믿음을 더하고 있다. 이에 기반한 현금 창출 능력 및 이자보상배율(35배)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더불어 한화갤러리아가 2014년 6월 오픈한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은 사업 첫해 흑자를 달성, 국내 면세 사업자 중 최단 기간 내 수익을 달성한 사업자이기도 하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황용득 대표이사는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통해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 문화의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며 “면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는 모범적인 면세 사업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한화갤러리아 데이타

3만6472㎡ 63빌딩 면세점(1만0072㎡)+각종 편의시설(2만6400㎡)

2000억원 신규면세점.내부 관광시설 관련 초기 투자금

1607대 대형버스 주차시설 규모

5% 최근 2년간 사회환원 영업이익대비 5%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