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NAVER 주가가 페이스북의 모바일 메신저 업체 와츠앱(WhatsApp) 인수 소식에 8%대 급락했다.
NAVER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8.13% 가량 급락한 68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NAVER의 낙폭은 지난해 8월 29일 분할 재상장 이후 최대치다. 하루만에 시총 2조원 이상 증발하면서 시총순위도 전날보다 한계단 떨어진 7위를 기록했다.
이는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가 NAVER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시장 점유율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190억 달러(한화 약 20조2000억원)에 와츠앱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왓츠앱은 일일 메시지 전송 건수가 200억건을 넘는 북미 지역의 최대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다. 시장은 와츠앱이 페이스북에 피인수되면서 모바일메신저의 최대 격전지가 될 북미지역을 NAVER의 ‘라인’이 공략하기 더욱 힘들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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