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부산지역 유통가에선 공기청정기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6월 들어 가전 상품군 중에서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무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여름철에는 제습기에 밀려 공기청정기 판매가 주춤한 것을 감안하면, 현 수준의 매출은 아주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부산에서도 이미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메르스의 공기 전파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공기 중 바이러스를 잡아준다는 공기청정기의 기능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
이 때문에 부산지역 유통가에서는 공기청정기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상품 제조 자체가 시간이 다소 걸리다 보니 구입을 위해 대기하는 소비자까지 생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최인규 삼성전자 매니저는 “공기청정기가 메르스를 예방하는데 정확한 기능이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불안감에 따른 고객들의 관심이 대단한 수준이다”며, “메르스 확산에, 올해는 과거 사스나 신종플루 때처럼 공기청정기 판매가 다시 확대되는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 수급이 부족함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는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에어컨과 제습기 등을 대체재로 판매하고 나섰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삼성ㆍLG전자 매장에서는 제습과 청정 기능을 함께 갖춘 스마트에어컨 Q9000, 크라운 스페셜 에어컨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확대를 위해 모바일상품권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 내 블루에어 매장에서도 다양한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공기순환기 등 가정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각종 가전제품을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이상민 수석바이어는 “메르스 같은 질병의 유행은 공기청정기의 수요를 확대할 뿐 아니라, 기능 개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하며 “현 상황이 지나면 공기청정기 시장에서도 개선된 기능을 앞세운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