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가 하루새 13명 추가되면서 총 108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지 3주만에 첫 세자릿수를 기록한 셈이다. 또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도 2명 더 발생하면서 메르스로 숨진 사람은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10일 보건복지부 는 어제 하루동안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13명 나와 메르스 환자가 총 1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하기는 지난달 20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한지 21일만이다. 사망자도 이날 2명이 발생하면서 메르스로 숨진 사람은 모두 9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사망자는 모두 대전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치료를 받던중 숨졌다. 8번째 사망자는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을 보유한 90번 남성(62)이며 9번째는 다발성 골수종 병력을 갖고 있는 76번 여성(75) 확진자다. 이들은 모두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3명중 10명은 14번째 확진자와 5월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뒤 발열 증상이 있어 메르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3명중 2명은 16번째 확진자와 28~30일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 동일 병동에서 접촉했고, 다른 1명은 15번째 확진자 29~31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내 같은 병동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확진자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98번째 확진자의 경우 3~7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중 8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메디힐병원에 대해선 접촉자를 추적 조사하는 한편 의료기관내 격리조치를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0일 서울, 경기도, 대전, 충남 등 메르스 집중 발생지역 병원을 중심으로 만15세 이상 폐렴환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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