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사건팀]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경찰이 범인을 체포할 때 체온을 측정해 메르스 증상 여부를 우선 확인한다.
의심자는 별도 유치장에 단독으로 수용해 매 3시간마다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점검키로 했다.
경찰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수사부서 메르스 예방 및 단계별 대응 대책’을 일선 경찰서에 내려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청은 수사부서 경찰관이 사건 용의자를 긴급체포하거나 현행범으로 체포하면 메르스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메르스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했다.
또 체포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를 관찰해 해당 내용을 체포자의 신체상태를 기록하는 서류에 기재하도록 했다. 체포자가 체포 당시 열이 있거나 호흡기에 이상 증상이 있으면 체포자와 경찰관모두 N-95 방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체포자가 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해당 체포자를 별도 유치실에 단독으로 격리 수용하고, 3시간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게 했다.
밀접 접촉은 적절한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서 확진 환자와 2m 이내에 머물거나 같은 방 또는 병실에 머문 경우 등에 해당한다.
test100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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