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이 사직서를 제출한 후 홀로 편지에 전하지 못한 말을 생각했다.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이 첫 회에서는 까칠한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을 남몰래 동경해오던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 분)의 몸에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 분)가 빙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강선우의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는 나봉선은 잦은 실수와 소심하고 착한 성격으로 인해 항상 고개 숙이기 바빴다. 이에 강선우는 나봉선에게 “주방은 전쟁터다”라며 “네가 주방 일에 적합한 사람인지 다시 생각해봐. 미련하게 버티다 민폐끼치지 말고”라고 독설을 날렸다.결국 상처 받은 나봉선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나봉선은 사직서와 함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셰프님 말씀이 옳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일은 다른 건데 그동안 너무 욕심을 냈다. 다른 식구들에게도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적은 편지를 남겼다.
이어 나봉선은 “그리고 이건 편지에는 쓰지 못한 내용 인데, 셰프님께 또 한 가지를 배웠어요”라며 “사람의 감정은 감기 같아서 한번 시작하면 아프기 싫어 아무리 용을 써도 앓을만큼 앓아야 끝이 난다라는 걸요”라고 전하지 못한 말을 생각했다.그녀는 “셰프님 같은 요리사가 되고 싶었어요”라며 “그동안 셰프 덕분에 설렜고, 행복했고, 아팠고 또 아팠고...앓을만큼 앓았으니 이제 떠나려고요”라며 홀로 레스토랑을 바라보면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순애가 나봉선의 몸에 빙의한 뒤, 다짜고짜 끌려온 레스토랑에서 자신에게 열쇠를 내놓으라며 몸을 뒤지는 강선우의 팔을 꺾어 버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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