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지난 17일 발생했던 경주 리조트 참사와 관련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 논란이 불거졌지만 정계는 물론 연예인, 일반인들도 애도 행렬에 참가해 사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사고 다음날인 18일 재학생ㆍ임직원 700여명이 부산외대 학생 9명의 합동분향소를 찾았을 때 일반시민 역시 300여명이나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피해 학생과 연고가 없지만 안타까운 사고소식을 듣고 찾아와 숨진 학생들의 넋을 기렸다.
또 문재인 민주당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 천호선 정의당 대표,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과 박민식 의원,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 정치인과 정계 인사의 조문행렬도 이어졌다.
연예계도 애도를 표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이 붕괴하기 두 시간 전인 17일 오후 7시께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 축하 공연을 펼친 ‘슈퍼스타K 2’ 출신 가수 김지수(24) 씨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날 자신의 첫 정규 앨범을 낸 로커 김바다(43) 씨는 쇼케이스에서 “가족들 마음은 어떨까 걱정이다. 그분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힘내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숭실대학교 학생들은 다음주 예정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고 19일 부산외국어대학교 빈소를 방문했다.
숭실대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대표들로 구성된 제54대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는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부산외대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중운위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내고 “급작스러운 비보에 같은 대학생인 우리 마음도 찢어지는 듯하다”며 “소중한 친구와 자식을 잃은 부모님과 지인들의 비애는 감히 상상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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