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에 에센스 앰플 구성 수입산 아닌 제주산 마유 사용
마유(馬油)를 원료로 한 화장품이 인기를 끌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생 브랜드 릴리코(LILICO)가 제품 차별화와 틈새시장 공략으로 도전장을 냈다.
CV인터내셔널(대표 전형기·사진)은 청정 제주도 발효 마유를 콘셉트로 한 화장품 브랜드 릴리코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릴리코의 첫번째 제품은 프리미엄 마스크팩으로, 마유를 주원료로 한 고급 기능성 에센스 앰플(정품/10ml)을 단박스 안에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앰플은 최근 국내외에서 화장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마유에 콜라겐, 펩타이드, 비타민 성분을 혼합한 3종으로 구성됐다.
수입산 마유가 아닌 제주도 브랜드화를 목표로 제주산 마유를 쓴 것이 특징이며 마스크팩 시트 또한 중국산 대신 일본산 천연 셀롤로오스시트를 사용해 밀착력과 보습력을 높였다.
전형기 CV인터내셔널 대표는 “후발주자로 차별화 포인트를 찾다보니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품질과 가성비에 집중했다”며 “기존 제품들이 소량의 샘플형식 앰플을 넣어 구성한 것과 달리, 릴리코는 앰플 본품을 마스크팩과 함께 구성하며 가격구조의 거품도 뺐다”고 설명했다.
릴리코는 장기적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종합화장품 제조회사인 ‘아름다운화장품’과 추후 출시되는 제품과 관련해 연구ㆍ개발을 포함한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청정 제주산 마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제주도 소재말 관련 가공업체인 영농조합법인 ‘산새미’와도 제휴를 맺었다.
해외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릴리코는 지난달 중국 현지에서 열린 ‘제 1회 산서성(山西省) 이미용박람회’에 국내 화장품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미용협회와 제휴해 현지 1만개가 넘는 이미용실에도 입점할 계획. 릴리코는 상품이 출시되자마자 중국 위생허가를 신청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왔다.
전 대표는 “중국도 아직 덜 알려진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릴리코는 론칭 초기부터 수출 비중을 90%로 잡고, 중국 시장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유라시아 지역까지 진출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릴리코는 마스크팩에 이어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튜브형 마유크림(120ml)도 최근 출시했다. 소비자에 앞서 MD들 사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이 제품은 현재 사후면세점에 판매되고 있으며, 내달 기내면세점에도 입점 예정이다.
전 대표는 “릴리코는 마스크팩 콘셉트 차별화와 가성비 높은 생산 제품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원료의 제품을 선보이고, 중국 성형외과 등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향후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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