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경찰은 23일 범죄에 악용되는 이른바 대포폰과 대포차, 대포통장 등 3대 대포물건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2개월간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포물건은 주로 전화금융사기 등 각종 금융 범죄나 흉악 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들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는 데 활용된다.
중점 단속 대상은 대출 담보를 빙자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후 가로채거나 차량을 이전등록하지 않고 전매하는 행위 등이다. 또 통장과 현금카드 등을 전화금융 사기범 등에게 넘기는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2011년 6∼8월 3대 대포물건을 특별단속해 2천344건을 적발하고, 3799명을 검거한 바 있다. 적발된 인원은 물건별로 대포통장이 3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포차는 137명, 대포폰은 21명이다.
아울러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꾀병을 부리며 입원하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금을 받아 가로채는 보험사기도 특별 단속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간 보험사기 피해액은 3조4000억원이며, 이로 인해 가구당 20만원, 국민 1인당 7만원의 보험료가 추가 부담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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