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임기택 사장의 뒤를 이을 부산항만공사 차기 사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16일로 임기가 완료되는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당선인 임기택 사장을 이을 차기 사장 공모 지원서를 14일까지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당초 부산항만공사 차기사장 공모 지난달에 있을 예정이었으나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선거에 한국 후보로 출마한 임 사장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7월 이후로 미뤄졌다. 임 사장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 현지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선거에서 한국인 최초로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부산항만공사 차기 사장으로 물망에 오른 인물은 7~8명 정도.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장을 두 차례나 지낸 송정규 한국도선사협회장, 김길수ㆍ이수호 한국해양대 교수, 최형림 동아대 교수, 곽인섭 전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우예종 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차민식 부산항만공사 경영본부장 등이다.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장인 전준수 서강대 석좌교수는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출마 예상자들은 모두 항만물류분야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각자의 자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사장 후보 자격요건은 기업경영과 공사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과 역량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CEO)로서 능력을 갖춘 자로 하고 있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사장의 임기는 3년이고 1년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