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정태호와 조정치가 서울대 옥상 텃밭을 찾았다.11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이 출장으로 인해 빠진 최현석 없이 도심 속 건물 옥상에서 자연을 키우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병충해를 입은 채소들을 보며 벌레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밭을 망치는 무법자인 벌레들을 없애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모두 모색하기로 한 것.이에 정태호는 과거 자신이 공익으로 근무하던 시절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서울대 공과대학 옥상에 텃밭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며 그곳에서 나름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곳을 방문하기로 했다.서울대 지리에 정통하다는 정태호와 조정치가 함께 그곳으로 향했고, 관악 도시 농업 네트워크 대표인 여용옥 씨는 그런 두 사람은 살갑게 맞아주었다. 여용옥 씨의 농사를 짓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얼마의 돈을 받고 텃밭을 빌려주며 또 초보자에게는 농사법을 알려준다는 조력자와 다름없는 소개에 조정치는 “‘요다’와 같다”고 말했고, 이에 여용옥 씨는 “이게 닮으면 상처가 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조정치는 ‘인간의 조건’ 멤버들의 텃밭과 서울대 옥상 텃밭의 경우 흙이 큰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곳의 흙이 참 좋다는 것. 이에 여용옥 씨는 서울대까지 찾아온 두 사람에게 흙 좋아지는 비법을 전수해주었다
방법으론 유용한 미생물군인 EM을 사용하면 흙에 영양제를 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 작물들이 해충에 강해지며 튼튼하게 자랄 수 있다고. EM을 만드는 방법으론 빈 물병에 70%정도 쌀뜨물을 넣고 소주잔으로 한잔 정도 EM을 넣고 굵은 소금 한 숟가락, 설탕을 넣어주면 된다고.이어 얼마만큼 타냐는 질문에 여용옥 씨는 “조루(조리개)에다가 주나요?”라 되물었고, 이에 정태호는 왜 자신을 보며 조루란 단어를 쓰냐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조정치로부터 “왜 찔려하냐”는 질문을 들었다. 한편, 이날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단순히 병충해를 잡기 위해 나섰으나, 정작벌레 퇴치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채소가 자랄 토양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먼저할 일이라 배웠음을 전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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