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4년째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의 대형주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6조731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 2012년 이후 4년째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대형주에 대한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6조4335억원) 대비 18.75% 증가한 8조57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ㆍ소형주는 각각 1조3061억원, 8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화학(2조9120억원)과 운수장비(1조6000억원), 전기가스(9182억원) 업종 등을 주로 사들인 반면 음식료(3728억원)과 건설업(1538억원) 등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43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난해 같은 기간 71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한편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올해 7월말까지 외국인은 인도에서 71억달러, 대만에서 48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국 증시(코스피+코스닥)에서도 58억달러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우 각각 12억달러, 5억달러 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손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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