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때마다 재채기·코막힘 등 고생한다면…가을철엔 바나나·셀러리 특히 조심…캐모마일차도 증상 완화 도움 안돼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입추가 지나면서 환절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환절기에 유난히 재채기나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계절성 알레르기’가 주요한 원인이다.
때를 타고 찾아오는 알레르기 자체를 막기는 어렵지만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피하는 것은 가능하다. 식음료 웹진 데일리밀은 몸에 좋지만, 계절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들을 정리했다.
▶봄엔 수목화분(tree pollens), 여름엔 목초화분(grass pollens) 주의=수목화분은 봄철 알레르기의 주범이다.
데일리밀에 따르면 파슬리는 수목화분이 많아지는 시기에 섭취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심화시킨다. 이유로 오리나무나 자작나무 등의 수목화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파슬리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다양한 요리에 사용돼는 셀러리도 봄철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킨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도 수목화분 알레르기에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적이다. 통째로 먹지 않는 등 섭취 형태를 바꿔도 부정적 영향에는 변화가 없다. 데일리밀은 아몬드 가루를 이용한 쿠키나 액체 형태의 아몬드 밀크 모두 피할 것을 조언했다.
여름철에는 목초화분이 알레르기 발생의 주된 원인이다.
목초화분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는 토마토 섭취를 삼가야 한다. 교차반응이란 특정한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경우 이와 유사한 것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가을에는 잡초화분(weed pollens)=가을에 재채기와 콧물이 유난히 심해지는 사람이라면 바나나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잡초화분이 계절성 알레르기 발생의 주된 원인인데 바나나가 이에 속하는 돼지풀 알레르기 증상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셀러리는 수목화분 뿐만 아니라 잡초화분에 따른 알레르기 증상에도 좋지 않다.
널리 인기 있는 캐모마일차도 가을철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풀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켜 재채기가 더 심해질 수 있다.
▶히스타민 풍부한 음식 피해야=알레르기 치료약에는 항히스타민제가 쓰인다. 따라서 알레르기 유발 인자인 히스타민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블루치즈를 들 수 있다. 히스타민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는 탓에 가려움, 눈물, 콧물, 비강출혈을 심화시킬 수 있다.
발효된 포도로 만드는 와인 또한 히스타민이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와인에는 천식의 원인이 되는 아황산염도 들어 있어 여타 알레르기 유사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여름철 계절성 알레르기를 앓는 경우 조심해야 할 음식으로 꼽힌 토마토에도 히스타민이 상당량 들어 있다.
참치, 고등어, 삼치 등 등푸른 생선과 소지지, 돼지고기 등 육류와 가공육류, 녹차 또한 히스타민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음식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심한 사람이라면 먹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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