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항만공사는 최근 발생한 중국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 탕구(塘沽)항 폭발사고를 계기로 인천항 물류단지에 입주한 위험물 취급업체를 긴급 점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17일 오후 홍경원 운영본부장을 긴급 점검반장으로 지정해 갯골유수지와 남항 서부두 등지에 있는 위험물 취급업체 3곳을 살펴봤다. 이날 인천항만공사는 해당 업체들을 상대로 취급 위험물 현황을 파악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유사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홍 본부장은 점검 후 “재난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각 위험물 취급 업체별로 안전관리자 선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조만간 공사 자체적으로 위험물 안전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해당 업체 측의 관리자도 선정할 방침이다. 김영국 인천항만공사 물류단지팀장은 “톈진항 폭발 사고를 계기로 인천항 이용자들끼리 일원화된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발생 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항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중국 톈진의 화학물질 창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소방관 등 112명이 숨지고 95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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