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3일 미국 셰일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미국 마스터합자조합(MLP) 특별자산 펀드(오일가스인프라-파생형)’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MLP는 미국 내에서 셰일에너지 등 원유나 가스 등을 운반하는 송유관 및 저장시설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합자조합으로, 이 펀드는 이들 조합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다.
지난해 말 기준 MLP 종목 수는 총 120개로 시가총액으로 약 600조원 규모다. MLP에 투자하는 펀드 규모만 60조원에 달한다.
MLP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것은 셰일에너지가 석유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로 부각되며 본격적으로 신규 인프라 개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MLP는 인프라 사용료를 받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변화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꾸준한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지난 10년 간 시가배당률 연 6% 수준의 배당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증시에 상장돼있어 주가 상승시 매매차익도 거둘 수 있다.
‘한국투자 미국MLP 특별자산 펀드’는 MLP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총 수익 스왑계약(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금흐름을 이전시키는 계약)을 통해 MLP 포트폴리오의 배당과 매매에 따른 수익을 그대로 취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또 미국과 국내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세금이슈(미국내 배당세 35%, 국내 매각차익 22%)를 극복하고 국내에서의 세금(수익의 15.4%)만 부과돼 절세효과까지 가능하다. 스왑계약은 국제신용등급 A등급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체결했다.
외화 자산의 60~80% 범위에서 환 헤지할 계획이다. 환매 수수료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이익금의 30%를 청구한다. 추가적인 가입과 환매가 자유로운 추가형, 개방형이다.
상품 가입 및 문의는 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KB은행, 현대증권, SK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능하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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