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천예선 기자]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 일가가 ‘기저귀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2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 일가가 다음달 호주와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빈, 첫 아들 조지 왕자는 다음 달 약 3주간 일정으로 뉴질랜드와 호주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타임은 “생후 9개월된 조지 왕자의 첫번째 공식 방문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저귀 외교(Diaper Diplomacy)’라고 명명했다. 이어 “영국은 ‘베이비 소프트 파워’를 갖고 있다”며 “이를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그러나 “이번 방문에서 조지 왕자가 대중 앞에 설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지 왕자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왕세손 일가가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에 착륙했을 때를 포함해 4번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 왕자는 둘째날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최대 아동복지협회 ‘프런킷’ 행사에 참여한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인사들은 아이들과 함께 초대돼 조지 왕자가 최연소 아기는 아닐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일정을 마친 후 윌리엄 왕세손 일가는 16일 호주로 이동한다. 호주에서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타롱가 동물원, 블루마운틴, 울루루 등의 관광 명소와 함께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캔버라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윌리엄 왕세손은 과거 몇 차례 호주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미들턴 빈의 호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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