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Hearthstone: Heroes of Warcraft)의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과 영국 세계 기네스 기록 외에 미국, 스페인 등 국제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해외 기록인증 기관에 인증 심의 요청을 위한 도전이 1,787명의 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금일 밝혔다.
하스스톤은 블리자드의 첫 무료 게임이자 스마트폰 게임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3천만명 이상이 즐기는 대세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8월 7일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하스스톤의 대규모 프로모션, '하스스톤 해운대 썸머 에픽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하고 국내 하스스톤 팬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이번 도전은 '단일 장소 최다 인원 동시 수상(水上) 스마트폰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해운대 바다에 들어가 동시에 하스스톤을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8월 22일 해운대 해변은 하스스톤 기록 도전을 위해 모인 수많은 팬들로 하루 종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사람들은 해변에 마련되어 있는 하스스톤 파라솔 아래에서 친구들과 여유롭게 하스스톤을 즐기거나 튜브에 올라 하스스톤 휴대폰 방수 케이스를 입힌 휴대폰을 들고 하스스톤을 즐겼다. 이후 오후 3시가 되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은 블리자드 및 관계 기관의 안내에 따라 이벤트 장소에 집결, 해운대 바닷가에서 본격적으로 하스스톤을 플레이하기 시작하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약 30분 동안 진행된 도전은 오후 4시경 종료되었으며, 총 1,787명이 기록에 도전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오늘 도전은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 팀의 현장 인원 측정과 기록물 제작, 로그북 작성, 게임 방식의 적정성 검토 등을 거친 후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서가 현장에서 주최측에 전달되었으며, 세계 기네스 기록은 현재 신청된 "The largest number of people playing a smartphone game on the water simultaneously in one location" 타이틀에 대한 인증 여부를 심의 중에 있다.하스스톤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고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온 직장인 정명환(28)씨는 "하스스톤과 함께 부산 해운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며 "오늘 도전이 반드시 세계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행사 참석 소감을 전했다.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