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 ‘흑해함대’ 나가라” 경고(사진 러시아,우크라이나 군사력비교)
우크라이나 “러 ‘흑해함대’ 나가라” 경고(사진 러시아,우크라이나 군사력비교)

[헤럴드생생뉴스]우크라이나 정부가 크림반도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 축출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코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체결한 흑해함대 기지 주둔 협정을 심각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데쉬차 장관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새 권력은 러시아의 최근 행동을 (군사적)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무력을 사용하면 서방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흑해 함대 축출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경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 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으로 우크라이나의 기존 유력 야당인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UDAR)을 이끌고 있는 비탈리 클리치코도 앞서 1일 흑해 함대를 크림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제정 시절부터 흑해함대 기지를 우크라이나 동남부 크림 반도에 둬온 러시아는 앞서 오는 2017년 이후 함대 기지를 인근 러시아항인 ‘노보로시이스크’로 이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10년 우크라이나와 하리코프 협정을 체결하면서 주둔 기간을 2042년까지 연장하기로 바꿨다.

러시아는 대신 기지 임대료로 연 9800만 달러를 지불키로 했다. 임대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대금과 상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