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가 본 전망

시장전문가들은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S-Oil이 3분기에는 다소 주춤하겠지만 장기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S-Oil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영업적자를 나타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613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반등과 정제 마진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 이익과 긍정적 래깅(지연) 효과, 정제 마진 호조, 낮은 판매단가(OSP)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발생한 재고관련 이익의 제거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손실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단가(OSP) 상승과 정제마진의 하락 때문에 3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이미 중동의 대형 설비들 가동률이 충분히 올라와 있어 추가적인 공급위험은 적은 상태이며 저유가로 인한 석유제품 소비량 증가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5.7%에 달하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신규프로젝트를 통한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손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