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인ㆍ이윤장ㆍ이창복ㆍ함세웅ㆍ이부영 씨 참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2015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첫날인 지난 14일 오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특설무대에서 독립민주인사들이 자신의 발 도장을 찍어 험난했던 인생 여정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이 진행됐다.
이날 조성인 지사(93세), 이윤장 지사(92세), 이창복 선생(77세), 함세웅 신부(73세), 이부영 전 의원(73세)이 풋프린팅에 참여했다.
조성인 지사는 항일결사조직인 개진대(改進隊)와 조선독립청년당을 결성해 일제에 항거했으며 이윤장 지사는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와 광복군 제2지대에서 일본군 와해 공작활동을 펼쳤다.
이창복 선생은 50여 년간 민주화, 노동, 통일 운동에 헌신해 왔고, 함세웅 신부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창립, 민주화 투쟁을 펼쳐 왔으며 이부영 전 의원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를 조직하고 언론자유와 민주화 운동에 힘써 왔다.
특히 풋프린팅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의 인터뷰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돼 주위를 숙연케 했다.
또 풋프린팅을 전후해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란 주제로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서대문구는 축제가 시작된 2010년부터 매년 독립민주인사를 선정하고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이 같은 기념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제작된 풋프린팅 조형물은 주인공의 업적과 함께 역사관 내에 상설 전시한다.
한편 2015 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광복을 축하하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종합 역사문화행사로 광복절인 15일 저녁까지 펼쳐졌다.
특히 ▷1박 2일 옥사(獄舍)체험 ‘광복의 아침’ ▷독립투사들의 의식주와 노역을 시민들이 재현하는 ‘1930년대, 서대문형무소의 어느 날’ ▷시민참여 역사 연극 ‘아리랑 랩소디’ 등이 눈길을 모았다.
광복절 저녁에는 역사학자와 음악가가 함께 기획한 역사콘서트 ‘광복 70년, 다시 해방을 부르다’가 열려, 2015 서대문독립민주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퇴색해가는 독립과 민주의 의미를 기억해 내고, 현 세대에 바른 역사관을 전하는 데 서대문독립민주축제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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