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와 함께 여름 제철과일로 이름이 빠지지 않는 것이 자두다. 복숭아보다 조금 더 빨리 초여름부터 만날 수 있는 자두는 수분이 풍부한 여름과일로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살려준다.
자두는 출하되는 시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에 출하되는 품종은 대석으로 크기는 작지만 단맛이 강해 인기가 높다. 이후 8월 초순까지 나오는 품종은 후무사로 평균 중량이 80g 이상으로 비교적 큰데 붉은색보다 노란색을 띠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8월 중순 이후 나오는 품종은 저장을 오래할 수 있어 11월까지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두의 주성분은 93.2%가 수분이다. 100g당 열량은 25kcal로 복숭아보다도 낮아 다이어트용 과일로 제격이다. 자두는 칼륨과 식이섬유, 안토시아닌, 유기산 등이 많이 들어있어 고혈압이나 변비 환자에게 좋다. 자두 껍질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검푸른 색소 성분으로 유해 산소를 없애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자두의 신맛 때문에 비타민C가 많다고 흔히 생각하는데, 자두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5mg 수준으로 다른 과일과 비교해 그리 풍부한 편은 아니다. 자두의 신맛을 내는 성분인 유기산은 입맛을 돋우며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자두를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끈하고 윤기가 흐르며 탄력을 지닌 것이 좋다. 너무 무르지 않고 적당히 단단한 자두가 좋고, 끝 부분이 뾰족한 것을 고른다. 맛을 보았을 때 신맛보다는 단맛이 강한 것을 선택해야 하며, 너무 덜 익은 자두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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