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몰래 아편을 재배해 사람마다 손쉽게 아편을 이용하고 있다. 주민들은 집집마다 산속에 위치한 개인밭에 아편을 심는 것으로 탈북자들은 전하고 있다.
아편은 상비약이 부족한 북한주민들에겐 항생제를 비롯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북한소식 전문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8일 북한여성들이 아편을 젖가슴에 바르는 이유에 대해 탈북자들의 증언을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의 산모들은 일정 시기가 지나면 아이 젖을 떼기 위해 젖가슴에 아편을 바른다는 것이다. 남한에서는 분유로 키위지만 북한에선 거의 전적으로 모유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여성들이 장사 등 노동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오랫동안 젖을 먹일 수 없다. 돌이 지나면 무조건 젖을 뗀다는 것.
탈북자 김연옥(33)씨는 “아기가 젖에 매달릴 경우를 대비해서 젖 주변에 보라약(아이들 입술이나 잇몸이 상했을 때 바르는 물약)을 바른다. 보라약을 가슴에 바르는 이유는 진한 보라색이 살색을 가리면서 아기가 찾는 젖꼭지를 지워버리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낮에는 보라색에 가려 보지 못했던 젖꼭지를 밤이 되면 아기가 무심결에 찾는다. 어둠속에 아기들은 눈을 감은 채 습관적으로 젖을 빨기 때문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 엄마들은 가슴 주변에 쓴 약을 바른다. 대표적으로 파라티푸스에 먹는 알약을 물에 풀어 바르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약은 혀에 대기만 해도 쓴맛이 입 안 전체에 퍼진다. 밤에 자던 아기가 아무런 생각 없이 엄마젖을 물었다가 쓴맛에 질겁하여 다시는 젖을 빨지 않는다.
2013년 남한에 정착한 김옥련씨는 “북한에서 아기 젖을 뗄 때 제일 효과가 좋은 약은 아편이다. 농촌에는 아기가 있는 집들마다 아편은 필수다. 갓난아기가 대장염이나 감기에도 아편만 먹이면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혹 아편이 없는 집들은 아편대 달인 물을 젖에 발랐다. 밤마다 젖을 달라고 떼를 쓰던 아기도 아편을 바른 가슴을 내보이며 먹으라고 하면 거부한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들은 겉에는 옥수수나 보리 같은 키 높은 작물을 심어놓고 중간에 아편을 보이지 않게 재배한다고 한다. 아편은 북한에서 더 이상 마약이 아닌 비상약이다.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