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애인있어요’가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던 쌍둥이 자매의 모습과, 자매의 삶이 바뀌게 되는 모습을 그리며 흥미진진한 시작을 보였다.22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극본 배유미) 첫 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사고를 당하게 되는 모습과, 사고가 발생하기 3개월 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도해강은 남편 최진언(지진희 분)이 후배 강설리(박한별 분)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는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같은 시각, 독고용기(김현주 분)는 자신을 쫓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우연히 마주친 도해강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 그리고 도해강은 독고용기의 차를 타고 그녀를 쫓아가던 중, 기름이 떨어져 길 한 가운데 멈추게 됐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도해강이 탄 차를 덮치는 트럭. 교통사고를 당한 도해강은 길을 지나던 백석(이규한 분)과 마주쳤다. 크게 다친 몸을 이끌고 힘겹게 백석에게 도움을 청한 해강은 사고의 충격으로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런 그녀를 백석은 독고용기로 착각했다. 그렇게 도해강은 자신의 쌍둥이 동생 독고용기가 됐다.사고가 발생하기 3개월 전. 도해강과 독고용기의 삶은 비슷한 구석이라고는 없었다. 도해강은 “변호사는 승률이 진실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앞에서 사람이 죽어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천년제약 기업변호사였고, 만삭의 미혼모 독고용기는 천년제약의 비리를 언론에 제보한 인물이었다.최진언은 차갑고 냉혹한 아내를 견디질 못했다. 부부 사이는 냉랭하기 그지없었고, 해강은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려 했지만 진언은 자신들을 ‘깨진 그릇’에 비유하며 “나는 너한테, 너는 나한테 흉기가 돼버렸다”고 밀어낼 뿐이었다. 숨 막히는 그 상황을 견디다 못한 최진언은 결국 이혼서류를 준비했다.그리고 도해강은 우연히 최진언의 휴대폰을 보게 됐다. 거기에는 강설리가 찍어서 보낸 최진언의 사진들이 있었고, 자신의 앞에서와 달리 웃고 있는 남편의 모습에 질투를 감추지 못했다. 해강은 자신을 최진언으로 착각해 전화로 재잘거리는 강설리 목소리에 불안함을 참지 못했고, 치장을 한 채 학교로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강설리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해진 신발을 바꿔주는 남편의 모습을 보게 된 해강. 깊은 절망에 빠지는 그녀의 모습으로 첫 회는 끝이 났다.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불륜'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첫 회 방송에서는 현재 모습을 먼저 보여주고 과거 이야기를 진행하는 역순 구성, 무거운 극 분위기 속 녹아있는 적절한 웃음 코드들, 그리고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 차진 대사와 흡입력 있는 연출로 지루할 틈 없이 스토리가 진행됐다. 특히 1인2역을 소화한 김현주의 호연은 극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갔다. 이제 남은 것은 불륜드라마, 막장드라마라는 논란을 피하는 것. 과연 ‘애인 있어요’가 논란 없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다음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