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오는 10월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은행간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통장ㆍ카드ㆍ적금ㆍ대출 등 4각 편대로 기선잡기에 나섰다. 시중은행 중 최다 라인업으로 구성된 계좌이동제 특화상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서는 한편, ‘KB스타클럽 제도’ 제휴 서비스도 개편하는 등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파상적인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계좌이동제 특화 상품인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통장ㆍ카드ㆍ적금ㆍ대출 등 4각 편대를 갖춰 그간 은행권 계좌이동제 대응 상품 중 가장 많은 상품 라인업으로 꼽힌다. 또 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라도 이 상품 가입만으로 주거래고객 수준의 우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우선, KB국민ONE통장은 은행거래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고객 니즈를 파고 들었다. 공과금이체 또는 KB카드 결제실적 중 1건만 있으면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ATM 시간외 출금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면제해준다. 추가로 급여이체/연금/가맹점대금 중 1건 이상의 실적이 있으면 ATM 타행이체 수수료, 타행 ATM출금 수수료, 입출금 통지내역 서비스 3개 수수료 항목을 추가 면제해 준다. 또 패키지 상품을 통해 카드 포인트 추가적립, 적금 우대이율, 대출금리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KB국민ONE카드’는 포인트 적립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0.7%가 기본 적립되며, ‘KB국민ONE적금’은 1년 단위로 최장 5년까지 자동 재예치되는 장기거래 상품이다. 1년제 기본금리 연 1.5%에 ‘KB국민ONE통장’ 보유 시 연 0.2%p, KB스타뱅킹(인터넷뱅킹)을 통해 이 적금에 가입할 경우 연 0.2%p를 각각 우대해 최고 연 1.9%의 이율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은 계좌이동제를 통해 거래 은행을 옮기려는 신규 고객에게는 쉬운 조건의 혜택 제공으로 은행 문을 낮추고, 기존 거래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다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출시된 패키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또 앞서 사전 선발된 고객조사 패널 4855명의 ‘KB고객 자문단’을 대상으로 한 계좌이동제에 관련 설문조사도 벌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거래 은행 선호도 관련 설문(복수응답) 결과 고객우대 제도ㆍ서비스가 잘 갖춰진 은행 선호 비중(43.5%)이 금융상품이 좋은 은행(48.8%)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최근 주거래 고객 대상 고객제도인 ‘KB스타클럽제도’의 제휴서비스를 아시아 최대 뷰티(Beauty) 기업인 아모레 퍼시픽, 인천공항 SKY HUB 라운지 등과 신규 제휴해 뷰티, 여행, 육아 등 고객 선호 업종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제를 대비해 신규고객에게는 쉬운 조건의 혜택 제공으로 은행 문을 낮추고, 기존 거래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며 “향후에도 국민의 평생금융 파트너로서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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