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비례대표 출신인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 도중 스마트폰으로 ‘조건만남’을 검색하는 장면이 포착돼 물의를 빚었다.
2일 한 매체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박 의원이 이날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기사를 찾아보다 검색창에 ‘조건만남’을 입력, 얼마 안 있어 본회의장을 나가는 모습이 잡혔다.
박 의원 측은 “트위터에 ‘조건만남’이라는 단어가 떠 ‘뭐지?’하고 눌렀다가 성인 사이트가 열려 바로 닫았다”면서 “다시 본인 이름을 검색하려고 했는데 직전 검색어였던 조건만남이 자동완성기능으로 입력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동영상에는 마치 조건만남 하러 나가는 것처럼 편집됐는데 다음 회의 일정 때문에 먼저 일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석 의원은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오늘 본회의장에서 회의에 집중하지 않고, 부주의한 행동을 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담았다.
박원석 의원은 이날 수원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수원 영통 지역 출마 준비에 나섰다.
박원석 의원은 수원 출신으로 유신고등학교, 수성중학교, 연무초등학교를 나왔으며, 동국대학교와 홍콩대학교를 졸업했다. 참여연대에서 18년간 시민운동을 하며 협동사무처장을 지냈고, 2012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지난 4년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박원석 의원은 지난 7월 치러진 정의당 당직선거에서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수원지역위원장에 당선됐으며, 도당위원장 취임 이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등 경기.수원지역 광역.기초단체장 등 지역 인사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협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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